심진화 "처음엔 ♥김원효 거절, 30일간 밥 사줘 넘어갔다"[돌싱포맨][별별TV]

김노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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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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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는 김원효와 러브스토리 관련 질문에 "김원효는 KBS 개그맨, 저는 SBS 개그맨이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서로 존재만 알았다"고 운을 뗐다.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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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던 어느 날 (김원효로부터) 좋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고, 김원효는 "어느 선배가 연락이 와서 '심진화가 공연 티켓을 좀 구해달라고 한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티켓을 구해주고 밥 한 끼를 했다"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처음 식사하는 날 (김원효가) 을왕리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따라갔는데 차에서 딱 내렸더니 다 모텔촌이더라. 그런데 정말 아침까지 밥만 먹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 한 번 잡지 않고 집에 내려주더라. 우리집으로 같이 올라가지 않고 '안녕히 가세요, 연락드릴게요'라고 하는데 좀 다르게 보였다"고 김원효에게 반한 순간을 떠올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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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또 "(김원효한테) '제 스타일도 아니고 남자를 만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아예 관심이 없다고 말했는데 그날 이후로 30일 간 매일 집 앞에 오더라. 그때 제가 살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매일 와서 밥이랑 술을 사주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메뉴를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원효는 "꼬시기 힘든 여자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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