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AFPBBNews=뉴스1 |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테우스 누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었다.
공식전 7경기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3위로 상승,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PL은 5위까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이 주어진다.
빌라는 승점 57(16승9무9패)로 7위에 자리했다. 5위 뉴캐슬(승점 59)과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UCL 티켓을 노릴 수 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페널티킥(PK) 동점골을 내줬다.
동점으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누네스가 차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 |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
맨시티는 오는 2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UCL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FA컵 4강을 준비해야 한다. 남은 4경기, 홈 경기 2번, 원정 2번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금 결승골을 터트린 누네스를 향해 찬스를 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내가 시즌 초에 누네스와 니코 오라일리를 풀백으로 기용해 FA컵 결승은 간다고 했다면 다들 '대체 무슨 소리지?'했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마테우스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자들과 이야기할 땐 진지하지만 라커룸에선 항상 미소 짓는다"며 "점점 더 팀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