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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왼쪽)와 버질 판 다이크.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디스이즈안필드'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엔도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리버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엔도는 방출설이 제기되는 중이다.
판 다이크가 팀 동료의 이적설을 직접 일축했다. 그는 '리버풀 에코'와 인터뷰에서 "와타(엔도)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며 "물론 엔도가 지난해보다 경기에 더 나서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그의 경험은 리버풀에 중요한 존재다. 경기장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더라. 그와 함께해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판 다이크는 최근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엔도와 동행을 자신한 판 다이크는 "엔도와 함께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 적어도 몇 년 더 리버풀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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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
다만 출전 시간이 현저히 떨어진 엔도를 향한 복수 구단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가 엔도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버풀은 당시 마르세유의 1180만 파운드(약 223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
엔도는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통한다.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로도 정평이 났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엔도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다만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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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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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왼쪽)와 판 다이크(가운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