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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정희 SNS |
서정희는 23일 스타뉴스에 "5월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며 "주변에서 (결혼식) 날짜를 많이 묻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딸 결혼식 준비로 정신이 없다"며 "부모로서 딸 결혼식을 잘 치르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그는 재차 "당장 딸 결혼이 있는데, 늙은 내가 먼저 (결혼식을) 하겠나"라며 "난 아무 준비도 안 했다. 딸 일로도 바쁘다"고 강조했다.
서정희는 방송인 고(故) 서세원과 1982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특히 맏딸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 작가로 활동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오는 6월 29일 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2014년 이혼 후 약 11년 만의 재혼이다. 최근 그는 SNS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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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정희 SNS |
현재 서정희는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연인으로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서정희는 "일단 봄으로 잡고 있다. 5월 꽃 피는 봄"이라며 결혼 계획을 언급한 바 있으나, 이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서울 종로구 이화동 낙산공원 인근에 건축 중인 '둘만의 아지트'를 공개하며 이곳에서 스몰 웨딩을 치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애초 해당 건축물은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예정보다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고.
서정희는 "완공되려면 멀었다. 가을은 돼야 한다"며 "다른 프로젝트 마감할 게 많아서 우리 것을 못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결혼식은 하더라도 가족끼리 밥 먹고 사진 찍은 정도의 '스몰 웨딩'이 될 것"이라며 "이 나이에 무슨 결혼식인가"라며 재차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