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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화탐사태' |
MBC'실화탐사대' 아버지를 폭행한 이웃 중학생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24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아버지를 폭행한 이웃 중학생의 진상을 추적한다.
지난 2017년 고(故) 고광수 씨는 노년을 보내기 위해 전남 무안의 한 작은 바닷가 마을로 귀촌했다. 일흔이 넘는 나이임에도 타향에서 터전을 잡을 수 있었던 건 전남 무안의 본토박이 이웃 덕분이었다. 그러나 절친했던 이웃으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게 된 고 씨.
사건은 지난해 10월 고 씨가 이웃집을 찾아가 다툼이 생기면서 벌어졌다. 한참을 고 씨 주변을 서성이던 이웃집 아들인 당시 중학생 박찬희(가명)군은 창고에 들어가 '목장갑'을 착용한 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윽고 고 씨에게 달려든 박 (가명)군은 고 씨의 안면부를 가격했고 고 씨는 두개골이 파열돼 결국 나흘 뒤 사망했다.
사건 발생 6개월이 됐지만 폭행 가해자 박 군(가명)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여전히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유족들은 분통을 터트린다.
이유는 가해자가 불구속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건은 지난 4월 10일 자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 하지만 여전히 불구속 상태이긴 마찬가지. 명확한 정황이 담긴 CCTV 증거 자료와 피해자가 숨진 충격적인 사건임에도 어째서 박 군(가명)은 어떠한 제재도 없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걸까? 더구나 유족들은 가해자가 옆집에 살고 있어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실화탐사대'에서 전남 무안 폭행치사 사건의 진상을 추적한다.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