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피해자 또 나왔다..조권 "털기춤, 오버하며 엄청 춰"(재친구)[종합]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4.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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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 /사진=스타뉴스

그룹 2AM 멤버 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이 과거 가장 힘들었던 예능을 언급했다.

24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2AM 멤버 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은 동시기 활동한 2AM 멤버들을 향해 "옛날 예능은 정말 힘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예능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조권은 SBS '스타킹'과 SBS '강심장', 임슬옹은 '강심장', 정진운과 이창민은 '스타킹'을 꼽았다. '스타킹'과 '강심장' 모두 방송인 강호동이 MC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김재중은 SBS '엑스맨'을 가장 힘들었던 예능으로 지목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24시간 녹화라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심장'은 하물며 토크 압박감이 있지 않나. 스타킹은 리액션 위주였다. 재미없으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고는 했다"고 '강심장' 역시 힘든 예능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정진운은 "(조권이) 춤은 MBC '세바퀴'에서 많이 췄다"고 말하자 조권은 "예능에서 춤을 추면 더 오버해서 춰야 했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창민이 옆에서 강호동 흉내를 내며 "조권 씨 춤 한번 보여주세요"라고 장난을 치자 조권은 반사적으로 털기춤을 추며 "이걸 엄청 춰야 하는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조권은 이창민과 팀을 이루게 됐던 당시도 떠올렸다. 정진운이 "이창민이 우리 팀으로 같이 데뷔하는 사실을 알고 (조권이) '내가 이걸 하려고 8년을 연습했냐'면서 펑펑 울었다"고 말하자 조권은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조권은 그러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창민이) 당시에 몸무게 100kg가 넘었다. 연두 형광색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 점도 정말 많아서 키위인 줄 알았다"고 이창민의 첫 인상을 언급했다.

조권의 말에 이창민은 "할 말이 없다"면서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