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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콜드플레이(크리스 마틴, 존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내한 공연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2025.04.17 /사진=이동훈 photoguy@ |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을 진행 중이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월드투어에서 야광봉 대신 친환경 재질로 만든 원격 제어 LED 팔찌를 관객에게 나눠주고 공연이 끝나면 회수하는 친환경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콜드플레이 공연에서 일본 도쿄와 핀란드 헬싱키 공연의 회수율이 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덴마크 코펜하겐 96%,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스웨덴 예테보리가 94%의 회수율을 보였다.
이를 접한 한국 팬들은 "일본은 이겨야 한다"며 목소리를 냈고 뜻밖의 한일전이 펼쳐졌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 서울 공연의 LED 팔찌 회수율이 지난 16일 96%를 시작으로 18일 98%, 지난 24일 공연은 99%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앞서 한국의 회수율을 방해하자는 중국 네티즌들의 움직임도 포착돼 논란이 됐다.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국 가서 공연 보는 애들은 절대 반납하지 말아라"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방해에도 콜드플레이의 서울 공연은 가장 높은 회수율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