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 Feat. 셀프 추천하는 강유석 | 속마음 토크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언슬전'의 주요 출연진인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와 신원호 PD가 함께 모여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원호는 작품이 방송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언슬전'은 원래 지난해 5월,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발표 이후 전공의들이 장기 의료 파업에 들어갔고, 전공의를 소재로 한 이 작품 역시 편성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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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영상화면 캡쳐 |
배우 고윤정도 이러한 제작 현실에 공감하며 정준원과 나눈 대화를 전했다. 그는 "정준원이 '1년 전에 찍어서 오히려 객관적인 시청자 입장에서 볼 수 있다'라고 한 말이 너무 공감됐다"며, 오랜 기다림과 방영 지연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덧붙였다.
한편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스핀오프 드라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한 '슬의생'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슬전'에서는 이제 막 산부인과 의사가 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정준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