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상' 김현우, 프로 선발 데뷔전에 데뷔 AS '대박'... '아이데일 극장골' 서울이랜드, 경남 2-1 제압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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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가  26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대 경남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현우가 26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대 경남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이랜드가 아이데일(26)의 극장골에 힘입어 경남FC에 승리했다. '신예' 김현우(19)는 프로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 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이랜드는 26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을 2-1로 꺾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서울이랜드는 승점 17(5승2무2패)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승점을 얻지 못한 경남은 승점 11(3승2무4패)로 8위에 자리했다.

서울이랜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프로 첫 선발 데뷔전에 나선 김현우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쇄도하는 아이데일을 보고 정확하게 땅볼 크로스를 뿌렸고 아이데일이 그대로 차 넣었다.

김현우는 지난해 11월 본지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축구 부문 스타상을 받은 프로 유망주다. 고등학교 무대를 휩쓴 김현우는 지난해 12월 서울이랜드와 계약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9일 충북청주전에서 교체 투입돼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현우는 이날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 도움을 올렸다.


이후 서울이랜드는 흐름을 쥐었지만 전반 43분 프리킥으로 일격을 당했다.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희의 슈팅에 동점을 내줬다.

후반에도 서울이랜드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린 반면 경남은 역습으로 반격했다. 후반 28분 노동건 골키퍼가 이중민의 결정적인 헤더를 슈퍼 세이브로 선방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동점으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였지만 서울이랜드는 막판 극장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아이데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배진우의 패스를 받은 아이데일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는 이랜드의 2-1 극장승으로 마무리됐다.

아이데일(가운데 맨 위)이 26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대 경남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이데일(가운데 맨 위)이 26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대 경남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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