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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C1 |
27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불꽃야구'의 첫 직관 경기가 펼쳐진다. '불꽃야구'의 불꽃 파이터즈는 동국대학교와 맞붙는다.
이에 앞서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 C1은 공식 계정을 통해 "불꽃야구 창단 첫 직관 경기!! 너무 기대된다구요? 설레서 잠이 안 온다고요? 저.희.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창단 첫 직관 기념 특별 이벤트. #직관인증 하고 #초특급선물 받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첫 직관 기념 특별 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불꽃야구 첫 직관 경기를 관람 후, 직관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불꽃 파이터즈 전 선수단 사인볼 컬렉션 (2명), 불꽃야구 직관 스카이박스 티켓 (1명), 불꽃야구 직관 티켓 (10명) *1인 2매, 불꽃야구 모자가 선물로 주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5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불꽃야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제작자 스튜디오 C1이 새롭게 론칭한 야구 예능이다. 하지만 '불꽃야구'는 '최강야구'와 제작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스튜디오 C1의 장시원 PD가 이끌었던 '최강야구'는 지난 2월 25일 트라이아웃 진행을 두고 JTBC와 제작사 간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JTBC는 C1의 제작비 과다 청구를 문제로 삼으며 제작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시원 PD는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본인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를 훼손하는 의혹 제기"라며 JTBC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불꽃야구'가 본격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다른 이름으로 촬영된다고 해도, '최강야구' 서사를 이어가는 출연진들이니만큼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했고, 본안 소송 진행 중이다. 그런데도 강행이 이어진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진행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불꽃야구'는 새 팀명 '불꽃 파이터즈'와 선수 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불꽃 파이터즈에는 이광길, 오세훈, 박용택, 정성훈, 송승준, 이택근, 니퍼트, 이대호, 정근우, 유희관, 정의윤,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김재호, 임상우, 문교원, 선성권 등 선수들이 속해 있다. 이들 모두 '최강야구'의 팀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이었다.
'최강야구'도 새 시즌 론칭을 공식화했다. JTBC는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강야구'는 '불꽃야구'에 대해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