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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왼쪽)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이 열리기 전 브라질 감독 대표팀을 맡기 위해 추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라며 "안첼로티는 브라질 대표팀 대표단을 만난다"고 보도했다.
이미 안첼로티 감독의 마음도 떴다. 그는 27일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와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를 묻자 "앞으로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폭탄 발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사령탑까지 점찍어뒀다.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후임으로는 사비 알론소(44)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알렸다. 알론소 감독은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저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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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과 DFL컵 합성 사진. /사진=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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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왼쪽) 레알 마드리드 감독. /AFPBBNews=뉴스1 |
불과 몇 달 안에 파격적인 사령탑 이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6월 19일 알 힐랄전을 시작으로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BBC'는 "현 상황은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 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며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의 북중미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여줄 지도자로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을 달성한 명감독이다. 하지만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 위기에 내몰렸다. UCL은 이미 탈락했고,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우승 경쟁에서도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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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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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