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삼척시청 제압 '2년 연속 통합우승'... 챔프전 MVP 박조은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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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년 연속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SK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24-22로 이겼다.


이로써 SK(2승)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강은혜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경민, 송지은, 유소정이 각 4골씩 기록했다. 골키퍼 박조은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은 든든히 지켰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4골 8도움을 기록한 강경민으로 선정됐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1차전 12세이브, 2차전 15세이브를 올린 골키퍼 박조은이 선정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조은은 "나 혼자 잘해서 받은 게 아니라 동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해서 잘할 수 있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선방을 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관중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더 힘을 얻었던 거 같다. 매 경기 감사하며 뛰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김경진 SK 감독은 "2년 연속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안 하던 실수가 나오면서 후반에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질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급하지 않게 차분하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엔 SK가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년에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SK 왕조'라는 말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덧붙였다.

올 시즌 H리그는 남자부 두산 우승에 이어 여자부 SK 우승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6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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