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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27일(한국시간)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이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가 가장 원하는 선수는 로메로다"라고 설명했다.
모레토는 "물론 거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이 매우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메로는 이미 아틀레티코행에 동의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두 구단의 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5500만 유로(약 900억원)을 원한다. 아틀레티코는 코너 갤러거와 스왑딜 카드도 생각 중이지만 토트넘의 최우선 방침은 '현금 거래'다.
로메로가 아틀레티코행을 수락한 이유는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모레토는 "로메로가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뛰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로메로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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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을 펼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AFPBBNews=뉴스1 |
지난해 12월 첼시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로메로는 약 3개월 결장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0일 본머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지금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예전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로메로는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최근 영국 '팀토크'는 "로메로는 최근 레알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점점 더 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건 로메로도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며 "레알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로메로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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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운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