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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원주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농촌드라마 '오! 할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김준호가 '짠대모' 전원주에게 절약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주는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되자"며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종민이 김준호가 예비신부 김지민을 위해 다이아몬드 2캐럿 반지를 구입한 사실을 폭로하자, 전원주는 "미쳤구나"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이 "선생님도 다이아몬드 착용해본 적 없냐"고 묻자, 전원주는 "난 다 가짜야. 가짜도 진짜처럼 보여"라며 짠내나는 솔직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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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
특히 전원주는 고 여운계와 함께한 투자 경험을 언급하며 "살아있을 때 우리는 놀러 다니지 않고 부동산만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촌에 급매 나온 건물을 둘이 나눠 샀는데, 지금은 10배가 올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우리도 합쳐서 건물 사자"고 제안하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