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가 6골 8도움 초대박!' 설영우, 2경기 연속 도움→세르비아 진짜 좁네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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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설영우(왼쪽).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설영우(왼쪽).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설영우(27·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리그 첫 시즌부터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양새다.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최근 나온 벨기에 리그 관심설을 몸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설영우는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슈퍼리가 스플릿 상위 스플릿 라운드 33라운드 OFK 베오그라드전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추가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즈베즈다는 지난 24일 라드니키전에서 1-4로 패하며 무패 우승은 실패했지만 이날 5-2 완승을 거두며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설영우가 2-0으로 앞선 전반 36분 역습 과정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넣어주며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 두아르테의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라드니키전 유일한 팀 득점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설영우는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6골 5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까지 합산한다면 이번 시즌 6골 8도움이다. 수비수임에도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날 즈베즈다는 전반 31분부터 36분까지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4분 첫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22분 브루노 두아르테가 쐐기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최근 설영우를 둘러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벨기에 리그 소속 헨트를 비롯해 복수의 중동 리그 소속 구단들이 설영우를 노린다는 소식이었다. 하지만 설영우는 급하지 않은 모양새다. 아직 시즌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즈베즈다가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부터 나서기에 여러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할 전망이다. 우선은 세르비아 언론은 설영우의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양새다.

훈련하고 있는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훈련하고 있는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설영우(왼쪽)가 동료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설영우(왼쪽)가 동료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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