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최시원이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내달 2일 개봉. 2025.03.04 /사진=김창현 chmt@ |
27일 뉴스1에 따르면 최시원은 2015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거리 인근에 있는 대지면적 약 89㎡(27평)·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11억 원에 개인 명의로 매수했다.
이후 최시원은 단독 주택을 철거한 뒤 수억 원을 들여 연 면적 약 136㎡(41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을 신축했다.
건물은 수인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다. 도산공원 인근 압구정로데오역 상권에 위치한다.
매입 당시만 해도 건물 앞 도로는 인근 주택 임차인의 이중 주차로 차량 통행이 어려웠다.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최시원이 보유한 빌딩 양옆 건물도 근린생활시설로 신축되거나 용도가 변경됐다. 도로도 이중 주차 없이 수시로 통행할 수 있도록 정비됐다.
현재 최시원의 건물에는 주점, 카페,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다.
건물의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10억 8000만 원이다.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인 점을 고려하면, 9억 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최최시원은 약 1억 원을 추가로 대출해 2억 원가량을 들여 건물을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시 평당(3.3㎡)당 건축비였던 500만 원에 연 면적 41평(136㎡)을 곱한 금액이다.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54억 원으로 추산된다. 건물 매입가에 거래 부대비용과 신축비용을 합친 매입원가(14억 원) 대비 약 4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최시원은 이달 2일 개봉한 배우 하정우의 새 연출작 '로비'에서 마태수 역할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