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시즌 3호 보살→SF는 이틀 연속 끝내기로 지구 선두 수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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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를 친 이정후의 모습. /AFPBBNews=뉴스1
안타를 친 이정후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3번째 보살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달리며 휴식 없는 17연전을 마무리했고 19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도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안타를 추가는 했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텍사스가 1회초부터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마커스 세미엔이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도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안타를 추가했다. 후속 맷 채프먼의 볼넷과 윌머 플로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1점 차로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엘리엇 라모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두 타자 연속 범타를 쳐 2사로 몰리는 듯했지만 크리스티안 코스가 적시타를 추가해 2-2가 됐다.


이정후는 1회 이후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4회 인상적인 수비를 해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나 하임의 좌중간 안타를 잡아 2루로 던졌다. 하임은 2루로 향하다 아웃됐다. 이정후의 시즌 3번째 보살이었다.

승부는 9회 갈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두타자 라모스가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텍사스 투스 루크 잭슨이 수비 과정에서 악송구를 범하고 말았다. 라모스는 2루를 거쳐 3루까지 향했다. 텍사스 1루수 제이크 버거가 3루로 공을 던졌는데 또다시 악송구가 됐다. 그 사이 라모스는 홈까지 파고들어 경기를 끝냈다.

라모스의 타격 장면. /AFPBBNews=뉴스1
라모스의 타격 장면. /AFPBBNews=뉴스1
안타를 치는 라모스. /AFPBBNews=뉴스1
안타를 치는 라모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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