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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엽(왼쪽)과 동메달 김민종. /사진=대한유도회 제공 |
세계랭킹 36위 이승엽은 지난 27일(한국 시간) 태국방콕의 MCC 홀에서 열린 세계랭킹 2위 김민종과의 '202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에서 빗당겨치기 되치기 절반승으로 승리했다.
이어 결승전에선 파리 올림픽 동메달이자 세계랭킹 5위 테무르 라크모프(타지키스탄)에 지도 3개 반칙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지난 26일 남자 81㎏급을 제패한 이준환(포항시청)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승엽에게 패배한 김민종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세계랭킹 59위 나카무라 유타(일본)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78㎏급 결승전에선 세계랭킹 30위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세계랭킹 38위 이케다 쿠레나(일본)에 누르기 유효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78㎏ 이상급 동메달결정전에선 세계랭킹 7위 이현지(남녕고)가 세계랭킹 12위 아라이 마오(일본)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 셋째 날 결과 한국은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