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ES]"약한영웅 시즌3도 빨리 보고싶다" 글로벌 팬들 반응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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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사진=넷플릭스 약한영웅 클래스2
사진=넷플릭스 약한영웅 클래스2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 Class2'가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시즌 3도 얼른 보고싶다"는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약한영웅 Class 2'는 25일 공개된후 28일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런 호응은 '약한영웅 Class 1'이 3월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부터 예견됐다. 3월 25일 시즌1이 넷플릭스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3위에 올랐고 이후 여러 국가의 톱10에 랭크인되었다. 이번 시즌2 개봉직전까지 시즌1이 비영어권에 6위자리를 지키는등 시즌2 돌풍을 예고했다.

약한영웅 클래스2는 시즌1의 열기를 이어가며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레디 스테디 컷의 조나단 윌슨은 "약한영웅은 넷플릭스라는 새 보금자리에서도 매력적이고 즐겁게 몰아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피어스 콘란은 "환상적인 액션 안무와 훌륭한 캐스팅"을 높게 평가하며 5점 만점에 3.5점을 줬다.


많은 해외 팬들이 시즌2의 확장된 세계관과 액션 시퀀스에 열광했다. 레딧 유저 XilonenBaby는 "시즌1보다 세 배는 더 훌륭했다"고 평했으며, Mindless_musings는 "시즌1보다 훨씬 더 좋았다. 시리즈가 스케일을 넓히고 새로운 캐릭터들을 소개했다. 더 즐거웠다"고 극찬했다.

로튼토마토닷컴의 한 시청자는 "싸움은 단순한 물리적 힘이 아닌 캐릭터들이 직면한 내면의 전투--자존심, 충성심, 두려움, 희망--을 담고 있다"며 "약한영웅 시즌2는 단순히 훌륭한 것을 넘어 대단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스크린랜트의 댓글에서는 "첫 시즌만큼 뛰어나다. 비록 내가 폭력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작품은 분명 인정받을 만하다. 연기가 정말 훌륭하다. 시즌 3도 나와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시은의 절친이 깨어나서 모두가 함께 모여 시은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박지훈의 연기는 정말 놀랍다.그는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전달한다"" "비록 폭력적인 장면이 있지만, 교훈적인 도덕적 가치를 많이 담고 있다. 개인적 성장과 우정의 발전을 다루는 방식이 놀랍다. 이 캐릭터들처럼, 우리 모두는 각자의 방식으로 불완전하고 인생에서의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배워가고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를 독특하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게 만든다. 진심으로 3번째 시즌이 나오길 응원한다. 제작진들은 멋진일을 해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뛰어난 액션과 연기력

시즌2의 액션 시퀀스와 배우들의 연기력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딧 유저 mayfrak은 "싸움 장면이 놀랍고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며 극찬했다. ZorroBaka는 "특히 그레이와 울프의 싸움 장면은 정말 잘 표현됐다"고 칭찬했다.

특히 박지훈이 연기한 연시은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이 많았다. 레딧 유저 Maximum-Necessary741은 "박지훈이 다시 한번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음악 선정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레딧 유저 pastagurlie는 "이 시리즈의 음악을 선정한 사람은 승진과 기립박수를 받아야 한다. 모든 트랙이 그 장면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극찬했다.

전개 속도와 원작과의 괴리에 대한 아쉬움

그러나 일부 팬들은 너무 빠른 전개 속도에 아쉬움을 표했다. '버트 와이 도'의 사라 무스니키는 "야심찬 목표를 위해 시도를 했으나 아쉽게도 제대로 착지하지 못했다"라 지적했다. 레딧 유저 uno_medicine은 "200여 챕터의 내용을 8개 에피소드에 욱여넣으려 했기 때문에 시즌1이 가졌던 생생함과 강렬함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psychopathycathy는 "멋진 싸움 시퀀스였지만 전체적인 전개가 너무 급했다. 감정적인 장면을 위한 설득력 있는 빌드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로튼토마토의 한 시청자는 "웹툰에서 시은의 핵심은 똑똑하게 싸우는 것이었는데, 시즌2에서는 그냥 분노에 찬 평범한 싸움꾼이 되어버렸다"고 아쉬워했다.

'약한영웅' 시즌2의 결말이 어느 정도 매듭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들은 여전히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어 향후 시리즈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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