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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마티스 텔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골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텔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도했다.
텔은 겨울 이적시장 당시 뮌헨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공격수다. 측면과 중앙까지 뛸 수 있는 텔은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고전 중인 토트넘에 도움이 될 선수로 보였지만, 3개월 내내 부진에 허덕이며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영국 '풋볼 런던'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약 870억 원) 규모의 완전이적 조항 발동도 고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텔의 계속된 부진에 완전영입 포기를 고려하는 듯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의 수석 스카우터로 활동한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텔은 토트넘에 남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텔은 뮌헨으로 돌아간다. 그는 토트넘에 온 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뮌헨이 그를 내보내려는 이유 중 일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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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오른쪽)이 브레넌 존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_ |
앞서 텔은 인성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텔은 EPL 31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브레넌 존슨(24)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했다. 당시 존슨은 멀티골을 넣고 경력 첫 해트트릭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텔이 공을 가져가자 존슨은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벤치를 바라봤다. 해당 상황을 두고 토트넘 팬들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더부트룸'은 "존슨이 사우스햄튼전에서 페널티킥을 차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라며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그 기회를 날렸다. 그는 존슨보다 텔에게 골이 더 필요할 것이라 판단한 것 같다. 로메로는 공을 뺏어 텔에게 줬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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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