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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낭만에 빠진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이 현실을 뒤로한 낭만주의자"라며 "취미를 즐길 때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야 즐긴다. 가족이 우리 둘뿐인데 7인승 차를 사더라. 캠핑 용품도 고가의 것들로 사놓고 막상 캠핑을 하더니 재미없다며 용품들을 방치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산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4일 만에 도착했다. 부산 내려가는 길에 길이 예쁘다 싶으면 갑자기 빠지고 처음 보는 지역은 처음 본다고 구경하고 그렇게 하더라. 거의 외국 여행급으로 비용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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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또한 "남편이 사람을 좋아해서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고 싶다더라. 운동회를 하려면 분명 남편이 또 돈을 다 지불할 테니까 걱정이 된다"고 남편의 오지랖을 지적했다.
이수근은 "현실적인 문제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200만 원을 벌면 생활비로 다 나갈 것 아니냐"고 남편에 대해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