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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먼데이키즈 멤버 故김민수의 영결식이 열렸다. /사진=이명근 |
먼데이키즈 멤버로 활동했던 고 김민수가 세상을 떠난 지도 17년이 흘렀다.
고 김민수는 2008년 4월 29일 오전 6시 20분쯤 서울 신림동 신림 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김민수는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6시 50분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24세.
고 김민수는 사망사고 전에도 3집 앨범 수록곡 녹음을 마친 후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다 승용차와 추돌, 무릎 십자인대와 측부 및 내측부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후 3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먼데이키즈는 고 김민수의 사망 이후 2008년 11월 공식해체를 선언하고 팀명을 쓰지 않고 있다가 2010년 3인조 그룹으로 개편해 4년 동안 활동한 바 있다.
이진성은 "당시 세상에 혼자 놓여진 기분과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는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활동을 쉴 때 외로움과 슬럼프가 찾아오는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극복한다. 또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진성은 홀로서기를 통해 기획사를 직접 운영하며 아내에게 많은 조언을 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