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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광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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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지난 28일 박성광은 개인 계정에 "미치겠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K텔레콤 모바일 홈페이지인 T월드 접속 화면이 담겼다. 하지만 홈페이지 접속 대기 인원이 약 47만명, 예상 대기 시간이 약 132시간으로 공지돼 있다.
박성광은 유심 보호 서비스를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홈페이지 접속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초조해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초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했던 SK텔레콤은 해킹에 대한 이용자 우려가 커지자 지난 25일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또한 유심을 교체하기 전까지 먼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도 당부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해 개발된 서비스로, 해킹 조직이 유심 정보를 탈취·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