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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에 도전하는 바르셀로나 팀들. /사진=433 캡처 |
축구전문 433은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남자와 여자, 또 19세 이하(U-19) 대회에서 트레블을 이루는 최초의 클럽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 남자팀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미 우승 트로피 1개를 획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열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3-2로 승리, 대회 정상에 올라섰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는 24승4무5패(승점 76)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승점 72)의 추격이 만만치 않으나 이 흐름만 끊기지 않는다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또 바르셀로나는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올랐다. 결승 티켓을 놓고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아우들'은 이미 트레블을 달성했다. 줄리아누 벨레티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 U-19 팀은 이날 열린 UEFA 유스 리그 결승에서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이미 유스 리그와 국내 컵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바르셀로나 U-19 팀은 유럽 무대 우승까지 차지해 트레블을 완성했다.
여자팀인 바르셀로나 페메니도 상승세를 달리는 중이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현재 리그 1위(승점 72)에 올랐다. 스페인 컵대회인 코파 데 라 레이나,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 오는 25일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 WFC와 맞붙고, 내달 8일 코파 데 라 레이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를 상대한다.
여자축구 클럽 랭킹 1위에 위치한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지난 7시즌 동안 무려 6번이나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4번째 유럽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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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선수단. /AFPBBNews=뉴스1 |
그러면서 "이 3팀은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 역사상 어떤 팀도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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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페메니 선수들. /사진=바르셀로나 페메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