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올시즌 어선규·김완석 다승 공동 선두

채준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봄 바람에 꽃비가 휘날리는 계절, 경정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는 4∼10기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그랑프리 경정에서 김민천(2기, A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마무리를 했던 어선규(4기, A1)는 올해도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현재 29회 출전하여 1착 14회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두드러지는 부분은 2착 횟수도 10회(연대율이 82.8%)로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또 불리한 5∼6번 코스에 9회 출전하였는데, 5코스를 배정받은 5번의 경주에서 1착 2회, 2착 3회(연대율 100%)를 기록했고, 6코스를 배정받은 4번의 경주에서도 한차례 제외하고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김완석(10기, A1)은 평균 출발시간이 0.18초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출발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실격이 1회였던데 반해, 올해는 벌써 실격을 세 차례(면책 포함) 다소 많다. 특히나 직전 경주인 17회 2일차(4월 23일) 13경주에서 1코스에 출전하였는데, 1턴 마크 선회 시 조타 불량으로 전복되며 실격당했다. 출발 반응 감각은 충분히 좋은 만큼, 선회 능력을 보강한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민준(13기, A1)과 김응선(11기, A1)이 13승, 주은석(5기, A1)과 심상철(7기, A1)이 12승, 김민길(8기, A1)이 다승 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복수의 경정 관계자는 "올해 실세는 4∼10기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치열한 다승 경쟁과 함께 점차 수온이 오르며 모터의 기력도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