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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자 SNS |
29일 미자는 개인 계정에 "SK 쓰시는 분들 유심 바꾸셨나요? 나 SK인데 손 놓고 있네. 너무 무서운데"라며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기사를 캡처해 공유했다.
그는 유심 재고 부족 사태에 대해서 "(T월드 매장에) 가면 (유심이) 있긴 하냐. 끝없이 줄 서 있는 사진 보니 엄두가 안 나는데 오늘 뭐라도 해야겠다"고 전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나도 손 놓고 있다"고 하자 미자는 "저도. 남편은 어제부터 가라고 난리인데 나만 천하태평"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미자는 "사실 옛날부터 내 별명이 원시인이고 남들 MP3 들을 때도 기계에 음악 못 넣겠다고 혼자 CDP(CD 플레이어) 가지고 다녔음. 유심이라는 거 들어본 지도 얼마 안 됐고. 기계치에겐 모든 게 어렵기만 하다"며 현 사태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2일 악성코드로 인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유심 무상교체를 발표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직영점·대리점)에서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다. 홈가입자서버(HSS)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된 지난 18일 자정 이전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