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보러 日팬도 온다 "이런 미친 응원 처음→한국에 있는 것 같아!" 절친 증언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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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왼쪽부터)와 이정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AFPBBNews=뉴스1
라모스(왼쪽부터)와 이정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AFPBBNews=뉴스1
라모스(왼쪽)와 이정후. /AFPBBNews=뉴스1
라모스(왼쪽)와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떠오른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보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이정후의 절친으로 손꼽히는 동료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26)의 증언까지 나왔다.

미국 스포츠키다는 29일(한국시간) "이정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홈인 오라클 파크에서 정말 인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정후의 타석을 보기 위해 미국, 일본, 한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고 타석에서의 마법을 보고 열광하고 있다. 라모스가 이정후가 받고 있는 전례 없는 응원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라모스가 이정후 타석마다 놀랄 정도라고 한다. 라모스는 스포츠 키다와 인터뷰에서 "나 또한 이런 광경을 처음 본다. 미칠 것 같다. 아마 이정후는 마치 집에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아마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들 것 같은데 다행"이라고 말했다.

자신과 외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정후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라모스는 "이정후에게는 두터운 팬 베이스가 있다. 마치 한국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 정말 멋진 일이다. 나 또한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정말 좋다. 이정후는 멋진 사나이기 때문(I love to see that, because he's a great guy too)"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키다는 "이번 시즌 이정후는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이미 자이언츠의 새로운 심장이 된 듯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묘사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라모스는 2024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3)의 친동생이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한국의 응원 문화를 비롯해 KBO 리그에서의 이정후 위상을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같은 외야수로 이정후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나온다. 지난 28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도 라모스가 끝내기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정후와 함께 기쁨을 격하게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라모스(왼쪽)와 이정후(가운데)가 끝내기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라모스(왼쪽)와 이정후(가운데)가 끝내기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정후(왼쪽)와 라모스. /AFPBBNews=뉴스1
이정후(왼쪽)와 라모스. /AFPBBNews=뉴스1
이정후(왼쪽)와 라모스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정후(왼쪽)와 라모스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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