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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 |
2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솔로언니' 명세빈이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일식 대가' 정호영 셰프에게 비법을 전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세빈은 아침부터 회칼을 꺼내 냉동 복어 손질에 나섰다. 명세빈은 "제가 복어를 좋아한다. 자주 가는 식당이 있고, 배달시키는 곳도 있다. 단골 식당에서 복어 요리를 먹다가 '나 다른 회도 뜨는데 복어도 뜰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다만 복어는 독이 있어서 위험하니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명세빈은 유튜브를 보며 독이 제거된 냉동 복어를 손질하며 독학에 나섰으나 이내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명세빈은 정호영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가 운영하는 일식당에서 1대1 특훈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딴 복어 자격증 두 개를 보유하고 있는 정호영은 "자격증 중에 복어가 제일 어렵다"고 겁을 주며 과외를 시작했다.
겁에 질린 명세빈은 "복어는 독이 있는데 장갑을 낄 수도 없다. 저 안 죽느냐"라고 불안해했고, 정호영은 "밀복은 독이 없다. 가끔 있을 수도 있다.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명세빈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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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화면 |
정호영은 "지금까지는 저보다 나은 것 같다"고 감탄했고, 명세빈은 "저 가끔 알바하러 올까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명세빈은 "칼이 잘 드니까 덜 아프긴 한데, 안 드는 칼에 비이면 아프다. 베이는지도 모르게 베인다. 피가 철철 흐른다"라는 정호영의 고백에 "갑자기 칼질이 무섭다"며 손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호영은 복어 튀김을 만들면서 바삭함을 위해 기름에 손을 넣었고, 뜨겁지 않느냐는 명세빈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손이 익기 전에 꺼내면 된다"고 쿨한 반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명세빈은 아무리 밀어도 늘어나지 않는 우동 반죽을 밀며 고통을 호소했다. 명세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파스 양쪽 어깨에 다 붙였다. 어깨 나가는 줄 알았다"며 파스 투혼을 고백했다.
모든 요리를 만든 뒤 함께 시식하던 정호영은 "요리를 잘하시는 것 같다"고 칭찬했고, 명세빈은 "연예인들이랑 같이 요리 프로그램을 많이 하셨는데 그분들 다 포함해서 어느 정도이냐"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정호영은 "상중하 중에서 상의 1단계 정도까지는 된다. 제가 봤을 때 복어 요리만큼은 1위다"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