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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세리머니(왼쪽). /AFPBBNews=뉴스1 |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또 다른 리버풀 스타 영입도 눈독 들이고 있다"면서 "레알은 미드필더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를 올 여름 이적시장 잠재적인 타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팀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맥 앨리스터를 점찍은 상황이다. 이적료로는 9000만 유로(약 1470억 원)를 마련한다. 맥 앨리스터도 아르헨티나 국적인 만큼 비슷한 문화권인 스페인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핵심 맥 앨리스터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 5골 4도움을 몰아쳤다. 공수 겸장에 스피드와 기술력, 활동량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리버풀은 올 시즌 구단 역대 2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맥 앨리스터가 올 여름 레알로 이적한다면 리버풀에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사실 리버풀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부주장' 아놀드를 지켜내는 것이 급선무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이다. 차근차근 성장해 월드클래스 선수로 올라섰다. 그동안 리버풀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아놀드의 계약기간이 올해 여름까지인데, 아직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마친 레알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아놀드가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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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AFPBBNews=뉴스1 |
일단 맥 앨리스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맥 앨리스터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적설을 접했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리버풀에서 잘 지내고 있고 구단을 향한 존경심도 크다. 다른 구단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레알을 비롯해 프랑스 자이언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도 맥 앨리스터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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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