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CL 결승행 성큼! PSG, 4강 1차전서 아스널 1-0 격파... 뎀벨레 '원더 선제 결승골'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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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유럽 대항전 결승행이 보인다. 이강인(24)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PSG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꺾었다.


아스널과 4강 1차전 라인업에 포함된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PSG는 전반 초반 터진 우스만 뎀벨레(28)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PSG는 오는 8일 홈구장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앞서 승전고를 울리며 결승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오는 1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결승 진출을 두고 4강 맞대결을 펼친다.

파비안 루이스(왼쪽)와 데클란 라이스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경기 중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비안 루이스(왼쪽)와 데클란 라이스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경기 중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운데)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운데)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미켈 메리노, 부카요 사카가 스리톱을 맡았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데클란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지켰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안 팀버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가 꼈다.


PSG도 4-3-3으로 맞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전방에 섰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후벵 네베스가 미드필드에 섰다.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에 포진했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날룸마가 지켰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수비가 박스 안에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PSG의 흐름이 계속됐다. 발이 빠른 측면 공격수들이 아스널의 수비를 계속 두들겼다. 왼쪽 윙어 크바라츠헬리아가 팀버를 계속 괴롭혔다. 전반전은 일방적인 흐름 속 끝났다.

미켈 메리노(가운데)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후반 초반 PSG의 골망을 흔들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켈 메리노(가운데)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후반 초반 PSG의 골망을 흔들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스널은 후반전부터 반격에 나섰다. 2분에는 골망도 흔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메리노가 라이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골키퍼의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11분 트로사르가 뒷공간 쇄도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PSG의 오른쪽 골문을 노렸다. 돈나룸마가 손끝으로 트로사르의 슈팅을 쳐냈다.

25분 PSG는 부상이 있었던 뎀벨레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31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두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득점이 급했던 아스널은 공격 숫자를 늘려 PSG를 압박했다. PSG는 볼 점유율을 높여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아스널은 38분이 돼서야 첫 교체카드를 꺼냈다. 벤 화이트가 팀버 대신 투입됐다.

PSG가 경기에 쐐기를 박을 뻔했다. 바르콜라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왼쪽 골문을 그대로 비껴갔다. 득점을 확신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머리를 감싸 쥐며 크게 아쉬워했다. 40분 하무스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나왔다.

한 골 차 승리를 노린 PSG는 44분 네베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워렌 자이레 에메리를 넣었다. 아스널은 45분 주장 외데고를 빼고 유망주 공격수 이선 은와네리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PSG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 시작되기 전 포옹하는 루이스 엔리케(왼쪽) PSG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AFPBBNews=뉴스1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 시작되기 전 포옹하는 루이스 엔리케(왼쪽) PSG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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