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계속 잔인 혹평' 김민재는 참는다, EPL 이적설 직접 끝냈다 "7개월 고통스러웠지만... 뮌헨 떠날 이유 없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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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적설은 뜬소문에 불과했다.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가지 않는다고 직접 밝혔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의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EPL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과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뮌헨 잔류를 선언한 김민재는 "떠날 이유가 없다. 뮌헨에 남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에는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7개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등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을 참으며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김민재는 계속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인터밀란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며 "본 매체가 이미 보도했듯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여름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구단은 김민재를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재의 이적을 바라는 듯한 눈치다. 더불어 매체는 "김민재는 뉴캐슬, 첼시,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였다"며 "그는 계속된 비판에도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고 짚었다.


수비를 하고 있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수비를 하고 있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히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다. 김민재 또한 이적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이미 복수 구단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 평가에 유독 박하다. 몸 상태가 온전치 못했던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지도 아래 출전을 감행했다.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김민재는 연달아 실책을 범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의 최근 부진을 꼬집으며 "김민재는 더는 뮌헨에서 판매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뮌헨은 김민재의 대체자도 점찍었다. 그를 매각한 뒤 이적료를 확보해 수비수 영입에 더 큰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을 참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40)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오른쪽)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오른쪽)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는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는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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