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감독 "이수지, 시즌4선 결혼해야죠..본인도 무조건 나온다고" [인터뷰 ②]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민진기 감독, 윤기영 작가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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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3' 민진기 감독/사진=지니TV
'신병3' 민진기 감독/사진=지니TV
'신병3' 윤기영 작가 사진=지니TV
'신병3' 윤기영 작가 사진=지니TV
'신병3' 민진기 감독이 중사 역할로 활약한 개그우먼 겸 배우 이수지를 언급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지난 29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의 민진기 감독, 윤기영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병3'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별별 놈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본격 리얼 드라마. 2022년 시즌1이 방영된 후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3까지 제작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주인공 박민석(김민호 분)의 박민지(이수지 분) 중사의 활약도 펼쳐졌다. 인간병기로 불리는 박민지 중사는 임성민(남민우 분)에게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진기 감독은 "박민주 결혼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상대는 임성민이 아닐 수도 있다. 아직 본격적인 로맨스를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시즌4에서 현실적인 간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번 시즌의 성과라고 하면 간부들에게도 포커싱이 갔다는 점이다.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공감하시더라. 시즌4에서 물론 병사들의 이야기가 주가 될 테지만, 직업 군인의 가정과 사랑도 다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수지와도 말해 봤는데 시즌4 무조건 나온다고 하더라. 시즌4에서는 결혼까지의 고군분투를 그려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민진기 감독은 이수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개그맨 출신이지만 누구보다 연기 디테일을 잘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 친구랑 작업을 계속하고 싶어 러브콜을 보냈다"며 "같이 작업하면서도 느낀 건, 일단 기본적인 센스가 좋고 순발력도 좋다. 굉장히 스마트하다. 얼굴이 둥글둥글해서 어떤 캐릭터를 붙여도 잘 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민주 중사를 인간병기, 스마트한 전투력을 지닌 여군으로 그리고 싶었던 게 군대에서 여군을 대하는 접근법이 일차원적이고 남성 우월주의에서 입각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박민주 중사를 그릴 땐 전투력이나 능력에 있어서 최고 전사인 느낌을 내고 싶었다. 이수지가 그걸 찰떡같이 잘 소화해냈다. 일단 군복이 잘 어울린다. 카리스마가 있다. 교관 모자 썼을 때 강렬한 느낌이 있다. 이번 시즌에서 그 친구의 매력을 다시 한번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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