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김민호 "인기 체감 장난 아냐, 마스크 써도 알아봐" [인터뷰①]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배우 김민호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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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사진=디퍼런트컴퍼니 제공
김민호/사진=디퍼런트컴퍼니 제공
'신병3'의 김민호가 작품 흥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배우 김민호는 서울 강남구 디퍼런스컴퍼니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9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극본 윤기영, 연출 민진기, 원작 장삐쭈)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병3'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별별 놈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본격 리얼 드라마. 2022년 시즌1이 방영된 후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3까지 제작됐다. 극 중 김민호는 상병 진급을 앞둔 '군수저' 박민석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민호는 "시즌3까지 오게 될지 몰랐다. 성공적으로 끝나서 너무 감사하다. 시즌 1 찍을 때는 '제발 예뻐해 주세요'라는 마음으로 왔다. 배우 입장에서 시즌제는 정말 남 일인 줄 알았다. 잘난 사람만이 하는 건 줄 알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고, 성공적으로 끝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민호는 점점 높아지는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시즌2 때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알아봐 주셨는데 지금 시즌3에는 장난이 아니다. 무조건 알아보시더라. 마스크를 써도 알아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아저씨분들도 많이 알아봐 준다. 지금 동네에 5년간 살아왔지만 잘 감춰왔었는데 이번에 다 들켰다. 동네 편의점 아저씨도 모르셨는데 이번 시즌 통해 알게 되셨다. 또 이번에 에어컨 수리를 하느라 기사님들이 오셨는데 보고 바로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집에 있을 때도 꼭 씻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덧 '신병'은 시즌3를 마무리하고 시즌4 제작까지 확정했다. 긴 시간 동안 '신병' 시리즈와 함께해 온 김민호는 "편해지는 내가 싫어지는 느낌이다. 군대, 생활관이든 적응이 돼서 너무 편했다. 인정하기 싫지만, 편해졌다. 집 같은 느낌이더라"라고 말했다.

시즌1에서 박민석이 20살이었다면, 시즌3에서는 21살로 등장한다. 김민호는 그런 박민석을 연기하기 위해 자기관리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그는 "나만 보이는 모습일 수 있겠지만, 조금 화면에선 나이 든 거 같더라. 양심상 찔려서 피부과도 열심히 다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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