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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토트넘은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보됨/글림트(노르웨이)와 홈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 경기에 결장한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SNS에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식 기자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골드 기자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뛰지 않는다. 여전히 팀에서 떨어져 있다. 곧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댄 킬패트릭 기자도 "손흥민이 수요일 팀 훈련에 불참했다. 보되/글림트전에도 뛰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 11일에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3주 정도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손흥민은 UEL 8강 2차전을 비롯해 리그 3경기에도 뛰지 못했다. 토트넘도 손흥민 없이 1승3패로 부진했다.
토트넘은 어렵게 UEL 4강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위해선 '돌풍의 팀' 보되/글림트를 넘어야 한다. 팀 에이스이자 베테랑 손흥민이 결장해 큰 타격을 맞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토트넘의 보되/글림트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마티스 텔과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리톱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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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만약 토트넘이 UEL 정상에 오른다면 다음 시즌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
또 토트넘은 '무관의 한'을 풀어야 한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UEL 우승을 통해 오랜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일단 손흥민 없이 4강 1차전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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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