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현승이 JTBC '최강야구' 폐지와 관련한 비화를 직접 전했다.
이현승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을 통해 공개된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겨운 써니의 투수조 동생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최강야구' 폐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현승은 "고깃집 운영을 하면서 '최강야구'에 합류했었다"라며 MC 김구라로부터 아쉬웠던 점에 대한 질문에 "제일 큰 거는 내년에도 '최강야구'가 계속 진행된다는 통보를 받고 내 자비로 몸을 만들려고 일본까지 준비를 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까지 친구들도 애들도 간다고 하니까 같이 가서 '내가 진짜로 한번 해 봐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 잘하고 싶었다"라며 "준비를 다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타기 전날에 작가한테서 연락이 왔다. 작가가 '죄송한데 저희가 폐지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현승은 "비행기도 다 어 끊어놨고 호텔까지 다 잡아놨는데 거기서 멘붕이 왔다"라고 말했다.

'최강야구'는 2022년 6월 첫 방송 이후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년 이상 방송을 이어왔지만 제작을 맡았던 외주제작사 스튜디오C1이 JTBC와 갈등 끝에 '최강야구'에 손을 떼고,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기존 출연진을 데리고 '불꽃야구'를 론칭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JTBC는 새로운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프로그램 재정비를 거쳐 2025년 9월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최강야구'는 팀 재편의 일환으로 이종범 당시 KT위즈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팀명을 '브레이커스'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시청률 면에서 부침을 겪었다.
JTBC는 스튜디오C1과의 법적 갈등과는 별개로 2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의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 남은 방송 분량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당시 JT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2025 시즌은 당초 올해 초 종료하기로 했다. 폐지 수순은 아니지만 재정비 및 향후 지속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정비에 들어갈 경우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정도의 얘기는 이미 선수들에게 공유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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